'장남 마약 혐의' 남경필 “국민께 죄송”
'장남 마약 혐의' 남경필 “국민께 죄송”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7.09.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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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남 남모(26)씨의 필로폰 투약과 관련해 독일 출장 중 조기 입국한 남경필 경기지사가 19일 오전 수원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 숙여 사죄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남경필 경기지사는 큰아들이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된 데 대해 19일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국민 모두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아버지로서 아들을 제대로 못 가르친 저의 불찰"이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남 지사는 "제 아이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자신의 죄에 대해 합당한 벌을 받게 될 것이다"라며 "너무나 무거운 잘못을 저질렀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버지로서 참담한 마음이다. 가슴이 아프다"면서도 도지사직 사퇴설에는 "차차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일축했다.

남 지사는 현직 경기도지사로서 내년 지방선거 재선을 노릴 것으로 전망돼 왔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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