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제354회 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에서 직권상정 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에 대해 투표를 진행한 결과 부결됐다.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293명 중 찬성 145표, 반대 145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출석인원의 과반에 2표가 부족해 부결 처리됐다.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인사 표결이 부결된 것도 이번이 첫 사례다.
지난 1월 31일 박한철 전 소장 퇴임 이후로 역대 최장 공백 사태를 빚은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지난 6월 8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종료된 시점으로 부터 95일만에 상정된 것이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직권상정했다. XML: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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