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어마’ 피해 속출
허리케인 ‘어마’ 피해 속출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7.09.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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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만명 정전·주유소 6000곳 폐쇄…美 플로리다 중대재난지역 선포
▲ 허리케인 어마가 강타한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10일(현지시간) 강풍에 야자 나무와 성조기가 흔들리고 있다.ⓒAP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미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카리브해 일대를 강타하며 최고 '5등급'의 위력을 자랑했던 허리케인 ‘어마’는 10일(현지시간)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최고 풍속이 시속 177㎞의 2등급 허리케인으로 하향조정된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어마가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상륙하면서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등급은 최대풍속 153~177㎞/h의 위력으로 일반 주택의 지붕과 유리 창문을 부술 수 있으며 여전히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하다.

240만명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연료 공급이 중단돼 6000여개의 주유소가 문을 닫았다. 또 토마토와 오렌지, 포도, 콩, 오이, 사탕수수 등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12억달러(약 1조3572억원) 규모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허리케인 '어마'가 상륙한 미 플로리다 주를 '중대 재난지역'(a major disaster)으로 선포하고 연방 정부의 기금 지원을 약속했다고 AP와 AFP 통신, CBS, CNN 등이 보도했다.

이 조치로 미 연방정부는 플로리다 주의 허리케인 피해 구호와 복구 작업에 연방 정부 기금이 투입된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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