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 구조 北 선원 4명 중 2명 南 잔류 결정
동해상 구조 北 선원 4명 중 2명 南 잔류 결정
  • 최수희 기자
  • 승인 2017.06.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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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통일부는 이달 초 동해상 울릉도 인근 해역에서 해경에 구조된 북한 선원 3명 중 2명이 귀순 의사를 표명, 남한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께 함경남도 신포에서 2~3t급의 고깃배를 타고 출항했다가 연료 부족과 기상악화 등으로 표류하던 중 지난 3일 동해상 울릉도 인근 해역에서 해경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귀순을 결심한 북한 선원 2명은 50대와 20대 남성으로 부자(父子) 관계이며, 북한에 가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이들과 함께 구조되었으나 송환을 희망한 나머지 기관장 1명과 지난 2일 동해상에서 구조된 또 다른 북한선원 1명을 오는 9일 오전 9시께 동해상 북방한계선(NLL)을 통해 선박 1척과 함께 북측에 인계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이번 선원 귀순을 정치적 문제로 삼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 csh@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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