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맨체스터 테러' 2만명 몰린 아이돌 공연 직후 자살폭탄
'英 맨체스터 테러' 2만명 몰린 아이돌 공연 직후 자살폭탄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7.05.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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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알버트 광장에서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AP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펼쳐지던 영국 맨체스터의 대형 공연장에서 22일(현지시간) 자살 폭탄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해 22명이 숨지고 59명이 다쳤다.

지난 4월 영국 태생의 '외로운 늑대'가 런던 의사당 부근 다리 인도에 승용차 한 축을 올려놓은 채 400m가량을 광란의 질주를 벌여 사람들을 볼링핀처럼 쓰러뜨린 사건 이후 불과 두 달 만에 중부 도시 맨체스터에서 대형 테러가 일어난 것이다.

이번 테러는 52명이 사망한 지난 2005년 7월 7일 런던 지하철 테러 이후 최대 테러로 영국 사회는 물론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2015년에는 무려 90명의 목숨을 앗아간 프랑스 파리의 바타클랑 극장 테러가 있었고 또 지난해 여든네 명을 숨지게 한 휴양지 니스의 트럭 테러 역시 불특정 다수, 무방비 상태 시민들을 노린 '소프트 타깃' 테러였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2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에서 발생한 야만적인 테러 공격으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이번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번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성명은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테러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이라며 "테러 근절을 위한 영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며, 영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한 영국 맨체스터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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