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세월호를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거치하기 위한 마지막 작업이 11일 오전 7시30분부터 재개됐다.
해수부 등에 따르면 이날 시작된 선체 거치작업은 선체 하부에 나란히 3줄로 들어간 받침대 위에 선체를 내려놓는 작업으로 최대 7시간 이상 소요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앞서 세월호 선체 중간에서 선미 쪽으로 일부 꼬이는 현상과 선수와 선미에서 휘어지는 현상이 복합적으로 확인돼 전날 세월호를 더 움직이는 것은 선체변형의 위험이 크다고 보고 반잠수식 선박에서 부두에 올려놓은 모습 그대로 거치 작업을 하기로 했다.
자칫 선체가 균형을 잃을 수도 있어 해수부와 영국의 운송전문업체인 ALE, 인양컨설팅업체인 TMC,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 등은 모니터링을 계속하면서 거치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오후 운송장비가 선체 밑에서 빠져나오면 세월호 선체 인양작업이 마무리되면 선체의 부식을 막는 작업과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 선내수색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실시간 제보 신청하기] 바른 언론의 이샹향 ‘뉴스토피아’는 독자 여러분께서 제보(http://www.newstopia.co.kr/com/jb.html / 02-562-0430) 하신 사진이나 영상 등을 검토 후 뉴스에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토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