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세월호 수면위 13m인양 및 2차 고박 오전 중 완료”
해수부 “세월호 수면위 13m인양 및 2차 고박 오전 중 완료”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7.03.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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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세월호 좌측 램프 제거 작업이 24일 새벽까지 이어지고 있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6시45분 세월호 선미 램프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해양수산부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은 24일 수면 위 13m 선체 인양과 잭킹바지선과 선체 간 2차 고박, 완충재 공기 주입이 오전 중에 완료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인양작업의 돌발변수로 등장했던 선미 좌현 램프 제거 작업이 전날 오후 8시부터 잠수부를 긴급투입하면서 10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6시 45분 제거를 완료돼 조만간 목표 높이인 13m까지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진행 중인 준비 작업이 마무리되면, 반잠수식 선박이 대기 중인 곳(남동쪽으로 약 3km 지점)으로 이동하기 위해 잭킹바지선의 묘박줄(mooring line)을 회수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25일부터 기상 여건이 지금보다는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앞으로 36시간가량이 인양과정에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술적, 선체 구조적 조건 등도 세월호 인양의 성공여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편 세월호 사고해역 인근 동거차도 미역양식장에 기름이 유출돼 어민과 상하이샐비지, 관계기관 등이 긴급 대책회의에 나섰다. 인양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은 양식장까지 흘러 수확을 앞둔 미역에 유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 유류오염에 대비해 현재 해경과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상하이샐비지의 방제선(16척)이 작업해역에 대해 3중 방제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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