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2일째 팽목항, 세월호 인양 임박
1072일째 팽목항, 세월호 인양 임박
  • 최수희 기자
  • 승인 2017.03.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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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 해상 세월호 침몰구역에서 2척의 잭킹바지선에 있는 선원들이 갑판 위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정부가 세월호 침몰 1072일째인 22일 오전 10시경부터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세월호 선체 시험 인양을 시작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는 이날 시험인양이 무리없이 성공할 경우 바로 본인양 작업까지 시도할 계획이어서 본인양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험인양에서는 2만t 가까이 되는 세월호 선체를 해저로부터 1~2m 들어서 66개 인양와이어와 유압잭에 걸리는 하중을 측정하게 된다. 또 선체가 수평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배분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이날 시험인양 과정에서 기상 여건이 좋고 선체의 균형이 무리없이 제어되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본격적인 인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만약 인양에 들어가면 세월호 선체는 이날 밤 8~9시쯤에야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월호 인양의 최대 변수는 날씨다. 본인양 작업에 걸리는 3일동안 물살이 느린 소조기에 1m 이하의 파고와 풍속 10㎧ 이하인 날이 연속 이어져야 한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 csh@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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