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이석수(53) 특별감찰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29일 오전 이 특벽감찰관의 자택, 우 수석 가족회사 정강, 우 수석의 아들이 근무하고 있는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우 수석과 관련한 감찰내용 누설 혐의로 고발당한 이 특별감찰꽌의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개인일정 기록이 담긴 메모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정강 사무실에서는 자금사용 내역이 담긴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우 수석 가족은 정강 법입 자금으로 차량 리스비, 통신비 등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의경으로 근무하고 있는 우 수석의 아들이 이상철 서울청 차장의 운전병으로 배치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또 휴가나 외박 등 근무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24일 윤갑근 대구고검장을 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팀을 서울중앙지검에 꾸리고 수사에 본격 착수해 특별감찰관 실무진과 고발인 등을 소환, 조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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