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 명당 6.6명···여자 86.5%,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 100세 이상 고령자조사 집계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현재 우리나라의 만 100세 이상 고령자는 3천159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6.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1천835명) 대비 72.2%(1천324명) 증가한 것이며 성별로는 여자가 2천731명으로 86.5%였다.
시도별 100세 이상 고령자는 경기(692명)가 가장 많고, 인구 10만 명당으로는 제주(17.2명)가 가장 많았다. 시군구별 인구 10만 명당 고령자는 충북 괴산군(42.1명), 경북 문경시(33.9명), 전남 장성군(31.1명), 충남 서천군(31.0명), 경남 남해군(29.0명) 순서로 조사됐다.
이들의 장수 비결은 소식(小食) 등 절제된 식생활 습관(39.4%), 규칙적인 생활(18.8%), 낙천적인 성격(14.4%) 순으로 꼽았다.
또한 고령자가 3개월 이상 앓고 있는 질병은 치매, 고혈압, 골관절염 순으로 나타났으며, 3개월 이상 앓고 있는 신체적 질병(만성 질환)이 있는 100세 이상 고령자는 73.2%였다.
100세 이상 고령자의 건강관리 방법은 식사 조절, 규칙적인 생활, 운동 순으로, 고령자가 혼자 할 수 있다는 기본적 일상행동은 ‘식사하기’(44.2%), ‘자리에서 일어났다 눕기’(35.7%), ‘옷 갈아입기’(28.5%)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저작권자 © 뉴스토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