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는 것은 정부 수립 이후 58번째다. 정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해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을 지정하고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고, 국립관광기관 등의 무료개방, 다양한 할인행사 등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안건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고, 대통령 재가를 거쳐 관보에 게재되면 내달 6일은 임시공휴일로 최종 확정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최근 경제와 안보 상황과 관련해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예정된 이란 순방 전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순방 설명을 비롯해 정부 주요 정책들에 관한 지시 사항을 남길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26일 45개 중앙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밝힌 대로 국회 협조, 한국형 양적완화, 제7차 노동당 대회(5월6일)를 앞둔 시점에서 안보경계 태세와 국민 단합도 재차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 csh@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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