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전우회, 北·반정부세력 규탄 집회
고엽제전우회, 北·반정부세력 규탄 집회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6.02.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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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의 '북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및 국가혼란 획책하는 반정부세력 규탄대회'가 열렸다.

강인호 고엽제전우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 송영선 전 의원,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김동근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강인호 회장은 "밖으로는 북한의 도발과 안으로는 남남갈등을 조장하는 세력과 무능한 국회 때문에 경제와 안보가 동시에 위협 받고 있다"며 "국가가 하는 일에 부조건 반대해야 진보가 되고 정의가 되는 사회풍토 역시 사라져야한다. 일개 회사도 사장을 중심으로 뭉쳐야 성과를 낼 수 있는데 국가라고 어찌 다르겠냐"고 야당의 테러방지법 제정 반대행위를 비판했다.

또한 송영근 새누리당 전 의원도 "지금 야당이 '필리버스터'라는 괴상한 행위를 벌이고 국회단상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 을 부르는 등 국회에서 굿판이 벌어지고 있다"며 "야당이 국민들의 인권탄압을 명분으로 삼는데 만약 테러로 인해 수십명의 국민들이 죽거나 다쳤을 때, 희생자의 인권은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지적했다.

또한 송 전 의원은 "한민족이라는 이유로 '햇볕정책'을 실시해 북한을 어루고 달랬지만, 우리한테 돌아오는 것은 핵과 미사일 뿐이었다"며 "1997년 IMF를 이겨낸 구국정신으로 자주국방력을 키워 김정은에 맞서자"고 밝혔다.

박종길 고엽제전우회 안보교육원장 또한 "19대 국회와 국회선진화법이 박 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북한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를 막기 위해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근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대표는 "개성공단 건설은 적지에 우리 국민을 잠재적 인질로 보내는 행위였는데, 박근혜정부의 용기있는 결정으로 잠재적 우리 인질의 안전을 확보했다"며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를 적극 지지하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고엽제전우회는 이날 정치권을 상대로 테러방지법 등 '안보관련법'을 즉각 제정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북한 김정일-김정은의 마네킹을 태우는 화형식도 진행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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