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김경순 할머니, 향년 90세로 별세
'위안부' 피해자 김경순 할머니, 향년 90세로 별세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6.02.20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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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일본 '고노담화' 증언참여한 할머니 16명 중 1명만 남아

▲ ⓒ뉴스토피아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이달 15일 경남 양산에서 사망한 최모 할머니에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경순 할머니가 20일 낮 12시께 향년 9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이날 서울아산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한 김 할머니는 일제 강점기 일본 히로시마 위안소로 강제동원 됐었다.

병을 얻어 한국으로 돌아온 김 할머니는 1992년 정대협에 위안부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피해사실을 증언했다. 하고 활동해왔다.

1993년 8월 4일 김 할머니 등 16명의 증언은 일본이 위안부 피해자의 강제동원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이 담긴 '고노담화'를 발표하는 근거가 됐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당시 증언 참여자 15명이 모두 세상을 떠나 윤순만 할머니만 남게됐다.

빈소는 서울 신월동 메디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2일이다. 장지는 충남 천안시 국립 망향의 동산으로 알려진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이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44명(국내 40명·국외 4명)으로 줄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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