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일본 '고노담화' 증언참여한 할머니 16명 중 1명만 남아

병을 얻어 한국으로 돌아온 김 할머니는 1992년 정대협에 위안부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피해사실을 증언했다. 하고 활동해왔다.
1993년 8월 4일 김 할머니 등 16명의 증언은 일본이 위안부 피해자의 강제동원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이 담긴 '고노담화'를 발표하는 근거가 됐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당시 증언 참여자 15명이 모두 세상을 떠나 윤순만 할머니만 남게됐다.
빈소는 서울 신월동 메디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2일이다. 장지는 충남 천안시 국립 망향의 동산으로 알려진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이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44명(국내 40명·국외 4명)으로 줄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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