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한파 사망자 잇따라 발생, '저체온증 주의'
최강한파 사망자 잇따라 발생, '저체온증 주의'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6.01.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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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서울시에 5년만에 한파경보가 내려지는 등 강추위가 계속됐다. 23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응급실 530개소에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주 초·중반인 17~20일 나흘간 발생한 한랭질환자 수는 55명으로, 이 중 2명은 사망자였다.

또한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저체온증으로 인한 연간 진료인원은 2010년 754명에서 2014년 1150명으로 52.5%나 늘었다.

지난 24일 부산에서는 70대 와 40대 남성이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또한 이날 오전 대구에서도 파지를 줍던 60대 노인이 새벽한파에 길에서 숨진 바 있다.

저체온증은 보건당국이 감시하는 한랭질환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추위로 인한 주요 질병이다. 심할 경우 의식을 잃고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저체온증 증상을 보이면 119에 빨리 신고하고 옷이 젖었다면 마른 옷으로 갈아입혀야 한다.

한편 AP보도에 따르면 이번 최강 한파로 미국 동부지역에선 이번 폭설로 인해 최소 28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만에서는 최소 52명이 저체온증, 심장혈관질환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중국의 일부지역은 영하 50도까지 내려가며 살인적인 한파가 몰아치면서 북동부 지역에서는 최소 6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아열대 지역인 인도에서도 동사자가 발생했으며, 홍콩 일부지역에서는 눈발이 날리기도 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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