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인 25일, 미세먼지 점차 해소될 것
성탄절인 25일, 미세먼지 점차 해소될 것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5.12.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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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토피아 DB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또다시 전국에 중국발 '미세먼지 비상'이 걸렸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악화한 가운데 인천 동남부권역과 서부권역에는 오전 9시를 기해 각각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까지 발령된 상태이다.

24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 경북은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였으나,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지만, 제주도 및 일부 남부 지역에서는 오후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최근 며칠 간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된데다, 국내 대기 정체가 맞물려 이날 전국 상당수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과학원은 "그동안 국내에서 축적된 미세먼지에 중국에서 이동한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대기 중 농도가 더욱 악화됐다"며 "중국의 빠른 산업화로 대기오염물질이 많아지면서 한반도로 건너온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원은 성탄절인 25일에는 수도권에서 다소 강한 바람이 불면서 그동안 축적된 미세먼지의 농도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수분이 부족하면 침투가 더 쉽기 때문에 물을 평소보다 많이 먹고, 중금속의 흡수를 막는데 도움이 되는 과일과 채소, 해조류, 녹차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미세먼지가 체내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흔히 먼지를 많이 마시면 ‘삼겹살’을 먹어야 한다는 속설이 있으나 이는 근거가 없으며, 오히려 유해물질의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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