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한국YWCA와 한국YMCA 전국연맹은 11월 9일(월) 낮 12시 서울 명동 한국YWCA연합회 회관 앞에서 반역사적이고 반민주적으로 강행한 11월 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철회를 위한 한국YWCA연합회․한국YMCA전국연맹 공동기자회견을 연다.

역사는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현재와의 대화이며 미래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자산이자 정신이다. 월요일에 진행될 YWCA-YMCA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 요구 공동기자회견에서는 국민의 대부분이 반대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를 철회하고 역사와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온몸으로 아파하고 견뎌내며 국민들이 권리와 자유를 존중받으며 살만한 세상으로 만들고자 수많은 선혈들의 피와 눈물 속에서 100년을 이어온 YWCA와 YMCA는 이 공동기자회견에서 국민과 역사 앞에 엄중히 선언하고자 한다. 우리는 국정화가 철회될 때까지 전국의 YM-YW 회원들은 각 지역과 회원 단위로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의미와 이에 대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불복종운동을 이어나가겠다.

공동기자회견에는 YWCA와 YMCA의 회원과 이사, 실무진 등 총 80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자회견 취지 소개와 국정화에 반대하는 역사적 이유, 기자회견 전문 발표와 지지발언, 반대선언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동기자회견 후에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점심시간에 명동을 지나는 시민들 사이로 행진하며 시민들이 원하는 역사교과서 제정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요구하게 된다.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 nwtopia@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