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진료비만 4조원이 넘어, 정부의 관리시스템구축과 예방법에 대한 홍보교육 강화 시급
[뉴스토피아 = 김선화 기자] 인재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보건복지위원회, 서울 도봉갑)은 “지난해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에 해당하는 3천 4만 명 이 알레르기 질환으로 연 1회 이상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진료비만 4조 2,300억 원이 지출되었다”라고 밝혔다.
2014년 기준 알레르기 질환 진료 현황을 보면 비염이 64%(1,947만 명)로 가장 높은 순위이며 다음으로 피부염 41%(1,253만 명), 결막염 28%(884만 명), 두드러기 13%(387만 명), 천식 12%(363만 명), 음식물 과민반응 8.5%(259만 명)으로 그 외 독 과민반응, 약물 과민반응, 혈관부종, 아나필락시스 순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연령별 진료 현황에 따르면 전 연령 통틀어 비염과 피부염이 나란히 발생률 1,2위의 순위를 차지했으며 연령대별 비염 발생 현황을 보면 5~14세가 15.6%(303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5~44세 15.2%(296만 명), 45~54세 13.6%(265만 명), 15~24세 12.2%(237만 명)순으로 4세 이하에도 167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근 의원은 “알레르기로 연간 4조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지출되고 있다.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알레르기의 위해성과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시급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예방방법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김선화 기자 / sunnaor@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토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