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대구 육군 50사단 신병교육대 수류탄 훈련장에서 11일 수류탄이 폭발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수류탄 훈련장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교관이던 김모 중사(27)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한 사고 당시 김 중사와 같이 참호 안에 있던 손모 훈련병(20)은 오른쪽 손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고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참호 밖에 있던 박모 중사(27)도 신체 일부에 파편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군 수사당국은 박 중사 등을 상대로, 수류탄 폭발 경위 등 자세한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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