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떼쓰기 파업으로 일관하는 野, 국회 또 마비시켜"
與 "떼쓰기 파업으로 일관하는 野, 국회 또 마비시켜"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5.08.3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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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나라가 망하면 국회선진화법 때문"
▲ ⓒ뉴스토피아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31일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된 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는 선진화법 관련해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얘기했다"며 "국가가 힘들어지고 정말 나라가 망한다면 이건 국회선진화법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는 강한 어조로 (국회선진화법에 대해) 반대했다"며 "우리 스스로 만든 잘못이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고쳐야 한다고 김 대표가 강조했다"고 김무성 대표의 의견을 전했다.

앞서 서청원 최고위원은 국회법 재개정을 거듭 요구하며 "선진화법은 죽은 법이고 실익 없는 법으로 판명났다"며 "누굴 탓할 필요도 없다. 19대 국회에서 해결하고 20대 국회 때는 누가 집권하더라도 원만히 국회가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새누리당은 김 수석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8월 임시 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국회 앞에 태산처럼 쌓여있는 숙제들로 어깨가 무겁다"며 "하지만 버릇처럼 반복돼 온 새정치민주연합의 고질병 때문에 마음은 더욱 무겁다"고 밝혔다.

또한 "31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기한을 연장하지 못하면, 내년 총선의 의원정수와 선거구 조정 등은 공식 심의절차를 밟지 못하게 된다"며 "이기택 대법관 임명동의안 처리 또한 오늘을 넘기면 사법부 수장의 업무공백은 불가피해진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딴나라 국회의원인 듯, 떼쓰기 파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야당은 정기국회, 임시국회 때마다 국정원 댓글, 세월호 특별법,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등의 이슈를 들고 나왔다"고 주장하며 이번에는 특수활동비를 들고 나왔다고 전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특수활동비는 정보기관의 수사·작전·정보수집이나 군·검찰·경찰 등의 조직 관리를 위한 경비이다.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해 기밀유지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야당은 고장 난 녹음기처럼 때만 되면 국정원을 문제 삼고 있다"며 야당의 행태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 "무엇보다 가장 의문이 드는 것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왜, 지금, 그것도 가장 민감한 특수활동비 공개 카드를 꺼내들었나 하는 점"이라며 "한명숙 전 총리의 실형선고를 부정하며 부패 정치인을 감싸던 야당, 국정원 해킹 의혹을 제기했다가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민망해진 야당, 혹시 이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궁여지책이 아닌가하는 강한 의혹이 드는 것이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더불어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보관련 기관의 특수활동비 공개를 주장하는 것은 국가기관을 폐지하자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야당에게는 임시국회, 정기국회 가리지 않고 연계 작전으로 국회를 마비시키는 나쁜 버릇이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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