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역대 최대 규모의 軍 통합화력훈련 첫 참관
朴대통령, 역대 최대 규모의 軍 통합화력훈련 첫 참관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5.08.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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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굳건함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전역 연기 장병들도 격려
K-55 자주포 발사모습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한미 양국군은 28일 광복 70년 기념 마지막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을 실시, 육·해·공군의 전력과 연합군의 확고한 방위태세를 대·내외에 널리 알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포천의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펼쳐진 통합화력훈련을 참관해 최근 남북 군사적 대치 상황에서 전역을 연기하며 국토 수호의 의지를 밝힌 장병들을 직접 격려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 1977년 6월 처음 시작돼 8번째로 시행된 이번 통합화력훈련은 군의 확고한 군사대비태세와 능력을 시현하기 위해 육·해·공군 등 합동전력과 주한미군, 특수전 전력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실사격 화력시범훈련으로, 2012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시행됐다.

첫 훈련이 열린 1977년 당시에는 M48A3C 전차, M113 장갑차, 오리콘 기관포, M110 자주포 등 대부분의 참가 전력이 외국 무기였지만, 이번 훈련에서는 K-2/K-1E1 전차, K-21 장갑차, K-9 자주포, 수리온 헬기 등 국산 무기들이 훈련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역대 7차례 훈련 가운데 5차례는 박정희·전두환·노태우·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참관 하에 열렸고, 2차례는 국무총리 주관으로 개최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훈련 참관에 앞서 차기 다연장로켓 '천무', K-2 전차, 차륜형 장갑차 등 우리 군의 최첨단 무기체계를 살펴보고 훈련에 참가한 한미 양국 장병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훈련 참관은 우리 군의 위용과 최첨단 전력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함과 동시에 한미연합전력이 참가하는 만큼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박 대통령은 현재 비무장지대(DMZ) 작전을 수행 중인 GP(경계소초) 근무장병과 수색대대 장병, 최근 북한 도발 이후 전역 연기 의사를 밝힌 86명의 장병들을 초청해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방부 장관과 각군 참모총장, 연합사령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 주요인사들과 군장병, 일반 시민, 학생 등 모두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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