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측에 내달7일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제안
정부, 북측에 내달7일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제안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5.08.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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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이 요청하면 나선지역 홍수피해 복구 지원 검토 고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정부는 추석 계기로 다음 달 7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자고 북측에 제안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대한적십자사는 오늘(28일) 오전 9시50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김성주 총재 명의의 통지문을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강수린 위원장 앞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통지문에서 우리 측은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에서 합의한 대로 추석 계기 상봉을 포함한 이산가족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다음 달 7일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가질 것을 제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한 스스로 8·25 합의가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남북관계를 화해와 신뢰의 길로 돌려세울 전환적 계기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평가한다"면서 "북한이 앞으로 스스로 합의한 내용을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기대하고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한편 정 대변인은 북한 나선지역의 홍수 피해 지원 여부와 관련해서는 "일단 북측이 자신들이 복구하기로 결의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면서 "북측이 요청할 경우 피해상황과 인도적 측면을 고려해 (지원 여부를) 검토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남북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합의안대로 이뤄진다면 산림, 인도적 분야부터, 쉬운 분야부터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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