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남북 고위급 접촉에 협상 대표로 참여했던 홍용표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협상 결과와 관련한 현안 보고를 받고 올해 국정감사 계획서를 채택한다.

홍 장관은 이 자리에서 당시 협상 과정과 타결 배경, 공동보도문 내용의 의미, 후속 조치, 남북 관계 전망 등을 상세히 보고하고, 이번 협상 결과에 대한 해석과 평가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신경전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전북 남원·순창)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 동안 정부가 마련한 총인건비 인상률 가이드라인을 훨씬 상회해 총 170억6100만원의 총인건비를 초과 집행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강동원 의원은 “인천공항공사는 2013년 기준으로 전체 직원 평균연봉이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 최고수준인 8576만원에 달했고, 연간 1인당 복리후생비도 707만원에 달했는데, 이는 정부의 예산지침을 위반해 총인건비를 초과 집행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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