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朴정부, 국가안보 낙제점 면치 못해"
새정치민주연합 "朴정부, 국가안보 낙제점 면치 못해"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08.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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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박근혜 정부 전반기 통일·외교·안보정책 평가와 과제'세미나 주최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 전반기 통일·외교·안보정책 평가와 과제' 세미나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뉴스토피아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2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박근혜 정부 전반기 통일·외교·안보정책 평가와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새정치민주연합 민주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심재권·백군기 의원, 이수훈 경남대 교수, 김기정 연세대 교수, 김동엽 북한대학원 미시연구소 연구위원, 조호연 경향신문 논설위원, 이종흥 남북경협활성화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축사를 전했다.  

축사를 맡은 문 대표는 " 박근혜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아 이번 <통일·외교·안보정책 평가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운을 떼며 "올해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이 되는 해이며, 남과 북이 광복을 함께 경축하고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평화와 공동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역사적인 해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문 대표는 "그런데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로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는 등 여전히 남북관계는 얼어붙어 있다"며 "그래도 남북이 어렵게 대화로써,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라며 "앞으로 정부가 이번 사태를 '남북관계 대전환'의 계기로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표는 "박근혜정부 후반기의 정책기조가 '유능한 안보', '능동적 외교', '전향적 남북관계'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확실히 전환되기를 바란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익을 위하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자세로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 국방위 위원은 '박근혜 정권 국가안보, 비정상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토론에 참여했다. 백 의원은 토론문에서 "집권 3년차인 박근혜 정부는 지금도 '안보대통령', '안보정권'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에 대한 평가는 낙제점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무기한 연기하고 각종 안보 공약을 파기한 것은 물론 이명박 정권 출범이후 급격히 얼어붙은 남북관계는 박근혜 정권에서도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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