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대표는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여야공동대응 합의문을 발표한 '여야 2+2' 회동 후에 기자들과 만나, 남북 고위급 접촉 계획 소식을 전해 들은 것에 대해 "남북 고위급 회담이 있게 되면 긴장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남북 간에 책임 있는 고위급의 회담이기 때문에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유철 원내대표는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은 북한의 소행이 명백하다"며 "북한이 이번 회담에서 남북관계가 진정으로 개선되고 앞으로 평화적으로 상황이 전개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북한 당국자의 진솔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책임자에 대한 문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야 2+2 회동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가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북한의 포격도발과 관련 여야공동대응 합의문을 발표했다.
여야 지도부는 김 대표와 문 대표가 차례로 읽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남북당국이 이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당국간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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