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면전도 불사하겠다"...南 "한미연합훈련 재개"
北 "전면전도 불사하겠다"...南 "한미연합훈련 재개"
  • 편집국
  • 승인 2015.08.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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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 편집국 ] 북한은 22일 "전면전도 불사하겠다"고 한층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북한이 최후통첩 시한으로 내세운 이날 오후 5시까지 남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예고대로 군사적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포격도발을 남측의 자작극으로 몰아가며 21일 성명을 내고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단순한 대응이나 보복이 아니라 우리 인민이 선택한 제도를 목숨으로 지키기 위해 전면전도 불사할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날 성명은 "전쟁 접경에 이른 정세는 더는 되돌릴 수 없게 됐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이 같은 북한 도발이 한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포석이라고 22일 분석했다.

한편 한·미 양국이 현재 진행 중인 연합훈련을 일시 중단했다 다시 재개했다.

데이비드 시어 국방부 동아시아담당 차관보는 21일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한·미 양국 군이 북한 포격도발에 대한 공조를 위해 일시로 훈련을 중단했으나 다시 예정대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AP 통신 등은 미국 국방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이 중단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시어 차관보는 "우리는 이번 연합훈련을 (북한에 대한) 대비태세를 높이는데 이용하고 있다"며 공조 내용에 대해 "우리 군 사령관들이 한반도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을 필요가 있으며, 현 상황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국 측과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오는 10월 추가 도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을 우려하고 있으며, 우리는 위협의 수준에 대해 한국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의 도발을 중지하고 한반도에 평온을 회복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남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힌 북한의 강경 대응책에 우리 측도 북한의 어떤 추가도발에도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제공=뉴시스)

[뉴스토피아 = 편집국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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