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한·미는 단순 동맹 보다 훨씬 강한 관계"
정의화 의장 "한·미는 단순 동맹 보다 훨씬 강한 관계"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08.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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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랭글 미국 하원의원 만나 '한미동맹 강화' 의견 나눠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1일 오후 2시 30분 의장접견실에서 찰스 랭글 미국 하원의원을 만나, '한미동맹 강화·반도 평화' 등에 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 정 의장은 찰스 랭글 미국 하원의원을 만나 '한미강화 및 반도 평화' 등의 의견을 나눴다. ⓒ대한민국 국회

정 의장은 인사말에서 “어제 동국대에서 명예정치학 박사를 받으신데 대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하여 축하드린다”면서 “랭글 의원님을 뵐 때 마다 남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친근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한국과 미국은 단순한 동맹 보다 훨씬 강한 관계”라며 “동맹 관계는 언제든지 떨어졌다 붙었다 할 수 있지만, 한국과 미국은 세계가 멸망 때까지 영원히 같이 가야 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또 “2차 대전이 끝난 1945년 전후의 과거 한국과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지금의 한국은 구분되어야 한다”면서 “한국은 미국과 함께 전 세계 공생·공영을 위한 나라가 될 수 있고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남북통일”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정 의장은 “북핵에 대한 제재를 가하면서도 동시다발적으로 남북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미국이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랭글 의원은 “한국만큼 미국 내에서 논란이 없고 서로 간에 지원을 해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한미관계는 서로에게 끊임없이 선물을 주는 관계”라고 말했다.

랭글 의원은 이어 “북한은 단순히 남한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북한의 지도자가 북한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느낄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랭글 의원은 “북한이 가진 미국에 대한 적대감은 합리적인 것이 아니어서 미국이 직접 북한과 대화하는 것은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면서도 “미국이 직접 북한과 대화해서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실하다면 직접 대화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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