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의원 "국정원 댓글사건 끝까지 물고 늘어질 것"
권은희 의원 "국정원 댓글사건 끝까지 물고 늘어질 것"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5.08.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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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권 의원 검찰 기소에 "여권무죄 야권유죄"...한명숙 최종선고 "정면으로 맞설 것"
 국가정보원 댓글사건과 관련해 허위증언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이 20일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했다. ⓒ뉴토피아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국가정보원 댓글사건과 관련해 허위증언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은 20일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국정원 댓글사건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 의원은 "주변에서 얼마나 더 고난을 받아야 하냐고 묻길래 2년3개월 정도라고 말했고,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남은 임기와 비슷하다. 나도 다시 반환점을 돌아 링 위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당신의 상황에 관해 "갑작스런 중간수사발표로 끝나버릴 사건들을 하나하나 밝혀내왔던 과정"이라며 "수사와 무관한 일로 언론지상에서 떠들면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물러났고, 윤석열 팀장도 흩어져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강력한 수사의지를 가진 이들을 방해하고, 디지털 증거법칙을 현실에 맞지 않게 소극적으로 적용하여, 기억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증거능력을 부정한다"며 "예전에 수사의지를 가졌던 사람들이 어떻게 됐는지를 알기 때문에 수사당국이 의지를 갖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금 해킹의혹 사건도 이렇게 진행될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김용판(57) 전 서울경찰청장 재판에서 위증을 했다는 혐의로 지난 19일 권 의원을 불구속기소했다. 당시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재직중이던 권 의원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 전 청장이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검찰이 권은희 의원을 기소한 데 대해 "여권무죄 야권유죄"라며 비판하며, 오후로 예정된 한명숙 전 대표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선고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공안탄압에 대해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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