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남북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루어 민족의 공영을 이루고 세계속의 선진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이야말로 순국선열들이 꿈궜던 광복의 완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12일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평화통일을 반드시 이뤄야 하는 시대적 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은 선열들의 애국 충정을 기리고 독립 운동가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후세에 계승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상해와 중경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도 앞두고 있으며 독립운동가 인명사전을 2019년까지 편찬한다”면서 “서대문 독립공원의 협소한 독립관을 재건축하는 독립의 전당 건립 사업도 2017년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우리가 조국을 빼앗겼던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도 우리 스스로 강해지고 바로서야 한다”면서 “정부는 지난 70년 우리가 이뤄온 기적의 역사를 토대로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4대 부문 개혁과 경제 재도약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격려 오찬에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을 포함해 3·1절과 광복절 포상 친수자, 국외 거주자와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독립유공자 후손, 광복 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민간위원장과 분과위원장, 독립운동 관련 기념사업회 대표, 보훈복지사와 보훈섬김이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2013년 현 정부 출범 이후 해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존경과 예우의 마음을 담아 청와대 격려 오찬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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