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새누리당은 10일 대구 수성갑과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에 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을 지낸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권영세 전 주(駐) 중국대사를 각각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해,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여권 내 차기 대권 주자인 김 전 지사와 새정치민주연합의 김부겸 전 의원 이 맞대결 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6일 회의에서 이들을 내정했다. 김 전 지사는 이후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을 맡아 오픈 프라이머리, 석패율제 도입, 전략공천 폐지 등 정치개혁안을 이끌어 왔으며, 권 전 대사는 영등포을 지역에서 지난 2002년부터 내리 3선을 하다 19대 총선에서 '스타 앵커' 출신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국민과 당원 눈높이에서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경쟁력 있는 인물을 발굴하고 지역발전과 차기 총선승리의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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