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혁신위 7차 혁신안 발표 "젊은이들이 주인공인 정당으로"
野 혁신위 7차 혁신안 발표 "젊은이들이 주인공인 정당으로"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5.08.0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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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뉴시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는 내년 총선에서 국회의원 후보 가운데 10% 이상을 만 45세 이하 청년 후보에게 할당하고, 광역의원 후보 중 20%, 기초의원 후보 중 30% 이상을 청년 후보로 채우는 방안을 제안했다.

혁신위는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은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며 청년참여를 강화하는 7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날 김상곤 위원장은 "청년들이 미래세대로서 자신들의 위상을 갖고 있어야 함에도 정당 안에서 그 위상을 갖지 못하는 현실이 정당 발전을 가로막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이를 풀어내는 것이 절실하다는 취지에서 이 같은 혁신안을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청년에 해당하는 국회의원 수가 매우 낮기 때문에 조금씩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20대 총선이 눈 앞에 다가왔으니 10%정도부터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했다"고 덧붙였다.

이동학 혁신위원은 "썸 타기도 싫은 정당, 선거 때만 다가와서 친한 척 하는 정당, 젊은 에너지를 줘도 못 받는 정당, 58세의 아저씨가 힙합바지를 입은 꼰대정당이 새정치연합의 지금 모습"이라며 "청년이 외면하고, 청년을 외면하는 정당은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혁신위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은 미래를 선택하고, 청년들을 위해 변화를 실천하라"며 "우리당이 1번이 되기 위해서는 뭔가 하고 싶은 청년들에게 운동장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는 배려가 아니라 우리당의 생존전략이며 유일한 선택지"라고 밝혔다.

혁신위는 차세대 리더학교를 통해 청년지도자를 육성하고, '온라인 청년 담벼락'을 구축해 공론장을 활성화하는 한편, 국고보조금 3%를 청년에 할당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청년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청년 정책연구소 연구기능 강화 방안을 혁신안으로 제시했다.

혁신위는 또 청년발전기본법과 청년정치발전법 입법을 적극 추진하고, 시도당 혁신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시도당 상무위원회 월1회 개최, 시도당 교육연수 기능 강화와 함께 정책협의회 활동은 지방자치국에서 평가·감독하고 시·도당 평가에 반영하도록 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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