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민주당 대표와 법무부 장관을 지낸 고(故) 박상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의 영결식이 6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소속 의원 및 당직자 등 40여명과 유족이 참석해 애도를 표했다.
문 대표는 조사에서 "박 고문은 우리 곁을 떠나지만 고인의 국가 사랑과 의회주의 신념, 당에 대한 열정은 우리 당의 정신적 자산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명복을 빌었다.
이 원내대표도 "박 고문이 평생 꿈꾼 민주주의, 의회주의 가치가 국민의 희망이 되는 그런 정치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검사 출신으로 13대 국회에 입성, 14·15·16·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는 등 5선을 지냈으며 최근 지병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투병생활을 해오다 4일 오전 11시께 별세했다.
유족은 고인이 현역 의원이 아니어서 장례식장에서 별도 영결식 후 국회 노제를 계획했지만 새정치연합이 박 고문 예우 차원에서 당 차원의 국회 영결식을 제안해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인 5일에는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故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의 빈소가 마련돼 각 당의 의원들이 빈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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