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청와대는 오는 13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광복 70주년을 맞아 추진되는 대통령 특별사면안을 확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사면안 의결을 위한 국무회의 개최 여부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가 최근 마련한 사면 대상자 초안에는 회사 경영 일선에 복귀해 적극적인 투자로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태라는 의미로 최태원 SK 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법무무의 사면 대상 초안에 정치인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청와대는 사면대상자로 최태원 SK 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사면이 단행되는 시점까지 청와대에서 확인하거나 언급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번 8.15 사면은 광복 70주년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사면의 대상과 폭이 커서 수백만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별사면 대상자에는 기존에 거론되던 경제인 사면 뿐만 아니라 운전 면허 벌점이나 생업과 직결된 처벌에 대한 특별 감면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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