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광복 70주년 맞아 '14일 임시공휴일로 지정'지시
朴대통령, 광복 70주년 맞아 '14일 임시공휴일로 지정'지시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08.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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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주재 박 대통령, 집권 후반기 목표와 현안 노동시장 개혁 언급
▲ ⓒ뉴시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준비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광복 70주년을 '국민의 자긍심 높이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광복 70주년 축하 분위기 조성과 내수 진작을 위해 관계부처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은 토요일로 공휴일이 아니다. 이에 박 대통령은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국무회의에서 14일 임시공휴일이 긍정적으로 결론이 나면, 정식 안건으로 상정돼 오는 11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최종 결정한다. 국무회의에 상정될 안건은 대통령령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다.

한편 국무회의에서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이 의결되면 14~16일까지 사흘 간 연휴가 되므로 정부 기관 등은 14일 임시공휴일을 법적 공휴일로 쉴 수 있고, 민간의 동참 여부는 자율결정이다. 또한 고궁 미술관 등 공공시설은 무료로 개방되며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될 예정이다. 

또 이날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집권 후반기에 문화 융성의 틀을 강화해, 우리 문화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것에 매진하겠다"며 "우리 문화가 가진 가능성을 재발견하고 되살릴 때, 세계 속 대한민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노동시장 개혁과 관련해서도 박 대통령은 "노동시장 개혁은 한마디로 '청년 일자리 만들기'이다"라며 "청년들이 일자리를 쉽게 구하고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는 공정하고 유연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노동시장 개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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