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황교안 국무총리가 오는 5~7일 사흘 간 총리 취임 후 첫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또한 황 총리는 메르스 사태로 침체된 내수 경기 진작을 도모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휴가기간을 전후로 상가, 시장 등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일 총리실에 따르면, 황 총리는 총리 공관이 있는 세종시 인근에서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보낼 계획이다. 박 대통령이 4일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 등 휴가 구상의 일단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황 총리의 휴가 일정도 국무회의 이후로 미뤄졌다.
이번 박 대통령의 휴가 기간 동안 황 총리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사실상 종식을 선언(7월28일)하고, 국민안전 민관 합동회의(7월29일)와 규제개혁 현장 점검회의(7월30일)를 잇달아 열어 야영장 및 여름철 식품안전대책과 공장 신·증설 및 산업단지 규제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황 총리는 지난달 28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련 부처에선 캠핑장 등 피서지·물놀이 안전, 교통·식품·민생치안 등 휴가철 분야별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대비해 달라"며 "또 금주부터 본격적인 폭염과 무더위가 예보돼 있으므로 국민건강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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