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훌쩍 넘어서며, 현재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다. 경남 합천은 37.3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고 경북 경주도 37도를 웃돌았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오늘 11시를 기준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져, 오늘 낮 최고 기온이 경남 합천 37.3, 경주 37.1도, 대구 37도, 영천 36.9도, 포항 36.5도까지 기록했다.
울산과 대구, 경남지역은 합천을 포함한 8개 시·군, 경북에서는 경주를 비롯한 15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전남지역에서는 구례를 포함한 4개 시·군과 전북 정읍과 익산, 완주, 제주도 북부지역, 강원도 삼척, 동해, 강릉등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 이외에 서울과 경기, 강원, 경북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올해 처음으로 열사병으로 인한 첫 사망자도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8일 오후 4시쯤 충남 아산에서 34살 남성이 야외 작업을 하던 중 열사병 증세가 나타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3일간 남부지방 폭염으로 인해 74명이 열사병과 탈진, 실신 등의 증세가 발생하는 등 7월 하순이후 온열 질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장마가 끝나고 당분간 본격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 작업 근로자들은 특히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o 폭염경보 : 울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제주도(제주도북부), 경상남도(양산시, 합천군, 함양군, 하동군, 창녕군, 함안군, 밀양시, 김해시), 경상북도(청도군, 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청송군, 의성군, 안동시, 김천시, 칠곡군, 성주군, 고령군, 군위군, 경산시, 영천시, 구미시), 전라남도(화순군, 광양시, 구례군, 곡성군), 강원도(삼척시평지, 동해시평지, 강릉시평지), 전라북도(정읍시, 익산시, 완주군)
o 폭염주의보 : 세종특별자치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진주시, 남해군, 고성군, 거제시, 사천시, 거창군, 산청군, 의령군, 창원시), 경상북도(울진군평지, 영양군평지, 봉화군평지, 문경시, 영주시, 예천군, 상주시), 전라남도(장흥군, 나주시, 함평군, 영암군, 순천시, 보성군, 장성군, 담양군), 충청북도, 충청남도(당진시, 계룡시, 홍성군, 예산군, 청양군, 부여군, 금산군, 논산시, 아산시, 공주시, 천안시), 강원도(홍천군평지, 양양군평지, 고성군평지, 속초시평지, 횡성군, 춘천시, 원주시, 영월군), 경기도(성남시, 양평군, 안성시, 하남시, 평택시, 구리시, 과천시), 전라북도(순창군, 남원시, 전주시, 임실군, 무주군, 진안군, 김제시, 군산시, 부안군, 고창군, 장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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