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의원은 지난 27일 대전에서부터 지역 순회강연을 하고 있다. 그는 "신당을 만든다면 내년 총선을 겨냥해야 할텐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그렇다고 해서 신당을 지금 당장 한 두 달 내 뚝딱 만들어야 할 정도로 바쁜 일도 아니다"고 답했다.
덧붙여 천 의원은 "몇 달 차이가 될지 모르지만 아직 제가 신당을 만든다는 결심을 최종적으로 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만들게만 된다면 그렇게 많은 시간도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또 "지금부터 누굴 확정해놓거나 하기는 아직 이른 시기"라며 "새로운 세력에 대한 구상이 좀 구체화되고 최소의 핵심적인 사람이 모아져야 그런 집단적인 결정을 통해 인물도 결정하고 선택하고 함께하지 않겠나"고 말해 인재영입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천 의원은 광주·전남지역 기초단체장이 재보궐 선거 대상에 포함되면 후보를 출마시켜 신당의 동력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광주·전남지역에서 당초 실시 가능성이 제기됐던 10월 재보선이 사라지게 됨에 따라 '호남발 신당론'도 주춤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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