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직장인이 이직을 결심하는 이유 1위가 기업의 성장가능성, 비전 등이 없는 '회사에 실망해서'라는 이유가 잡코리아 조사결과, 가장 많은 응답수를 기록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현재 이직활동을 하고 있는 남녀 직장인 1,091명을 대상으로 이직 결심 이유와 이직 목표기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조사기간: 7월 1~24일, 모바일과 웹 설문조사), 직장인들은 근무하는 기업의 비전이나 성장가능성이 없어 보일 때, 즉 '회사에서 실망했을 때' 이직을 결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응답자 2명중 1명에 달하는 50.0%가 응답한 결과이다.
그 다음으로 ‘복지제도에 대한 불만’(39.9%)이나 ‘연봉을 더 높이기 위해’(35.4%) 이직활동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직 이유(*복수응답)는 성별과 고용형태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남성직장인들은 여성직장인보다 상대적으로 ‘연봉을 더 높이기 위해’(36.2%)서나 ‘야근이 너무 많아서’(20.4%) 이직을 준비한다는 답변이 많았고, 여성직장인들은 남성직장인보다 ‘복지제도에 대한 불만’(42.7%)이나 ‘평가/보상제도에 대한 불만’(25.4%) ‘상사/동료에 대한 불만’(22.0%) 때문에 이직을 준비한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고용형태별로는 정규직 직장인들은 ‘기업의 성장가능성이 보이지 않아서’(53.2%)와 ‘복지제도에 대한 불만’(41.6%) ‘연봉을 더 높이기 위해’(34.4%)라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반면, 비정규직 직장인들은 ‘고용형태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41.0%)와 ‘연봉을 더 높이기 위해’(40.4%)라는 답변이 높았다.
이직 목표시기를 조사한 결과, 앞으로 6개월 이내인 ‘올해 하반기’ 라는 답변이 62.2%로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많아, 대부분 6개월의 짧은 기간 내에 이직을 목표로 이직준비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 성공을 위한 준비(*복수응답)로는 '채용공고와 기업정보 취득‘을 꼽은 직장인이 66.9%로 가장 많았고, 남성직장인 중에는 '직무분야 교육을 수강하거나 자격증 취득을 준비한다'(46.0%)는 답변이 여성직장인(43.6%) 보다 많았다. 또 '회사를 소개받기위해 지인들에게 이직 결심을 알린다'(27.4%)는 답변도 여성직장인(18.9%) 보다 많았다.
반면 여성직장인들은 '채용공고/기업정보를 찾아본다'(67.4%)거나 '외모관리를 한다'(30.3%)는 답변이 남성직장인 (각 66.6%, 21.5%)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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