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첫 확진환자 발생 후 69일만…격리자 모두 해제돼 '사실상 종식'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정부가 28일, 온 국민을 공포에 떨게 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종식됐다고 선언했다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는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를 열어 “엄격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기준에 따른 종식선언을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메르스 집중관리병원 15개 모두 관리 해제됐고, 23일간 새 환자가 전혀 없었다"며 "또한 어제부로 메르스 격리자가 모두 해제되는 등 여러 상황을 종합해볼 때 국민들께서는 이제 안심해도 좋다는 것이 의료계와 정부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황 총리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메르스로 인한 불안감에서 모두 벗어나, 경제생활 또는 문화와 여가 활동, 학교생활 등 모든 일상생활을 정상화해주시기 바란다"며 당부했다.
이렇듯 공식적으로 정부의 메르스 사실상 종식선언은 지난 5월 20일 첫 환자가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69일 만이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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