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효율성 제거···대표적인 것이 노동개혁

김 대표는 이날 "노동개혁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하는 만큼 새누리당은 어떠한 반대가 있더라도 감수하고 추진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경제 비효율성을 제거해야 하며 가장 필요로 하는 대표적인 것이 노동개혁"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올 하반기에는 노동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당력을 모으겠다"며 "한국사회의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가 바로 노동시장 양극화"라며 "노동시장 양극화로 소득격차가 커지고 가계부채가 증가하면서 기업의 투자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노동개혁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한국사회가 심각한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절박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대기업-중소기업 격차, 정규직-비적규직 격차, 중장년세대-청년세대 격차, 남성-여성 격차, 고학력-저학력 격차 등 5대 부문의 격차 심각성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잘 사는 나라들이 강도 높은 노동개혁을 하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는 위기감을 느껴야 한다"며 "노조는 정부의 노동개혁에 반발하며 기득권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노사협력이 세계 142위이고, 툭 하면 파업하는 나라에 과연 어떤 기업이 투자를 하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노동개혁 내용에는 임금피크제 도입에서부터 대기업·중소기업 간의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 등 수많은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며 "야당도 대승적 차원에서 노동개혁에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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