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공개 부분 '靑박 대통령, 與지도부 5개월만에 회동'
[전문]공개 부분 '靑박 대통령, 與지도부 5개월만에 회동'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5.07.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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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를 접견했다. 다음은 공개 부분 전문내용이다.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의 새 원내지도부 출범을 축하합니다. 또 우리 김무성 대표께서 취임 1주년을 맞으셨는데,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일도 많았는데 (당을) 잘 이끄시느라고 1년 동안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이 새 원내지도부 출범을 계기로 해서 당이 더욱 국민 중심으로, (김 대표가) 취임 1주년 앞두고도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더욱 국민 중심으로 나아가고, 또 우리 관심사항이 그거 아닙니까. '국민이 힘든 부분이 뭔가' 거기에 집중해서 그것을 어떻게든지 해결하고, 모든 역량을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이렇게 (힘을) 쏟고, 당·정 협의도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당·정·청이 앞으로 하나가 돼서 지금 꼭 해야만 되는 개혁과제들이 있는데, 지난번에 공무원연금도 그런 꼭 필요한 개혁 과제 중에 하나였지만, 그런 과제들, 또 노동개혁이라든가 이런 것을 잘 실천을 해서 경제도 살리고, 더 나아가서 경제 재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그렇게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 국민 중심의 정치를 꼭 이루어서 '국민 중심의 정치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그런 모범을 이번에 잘 보여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대통령께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우리 당의 새 지도부들을 위해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새누리당은 '박근혜정부의 성공이 곧 우리의 성공이다'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우리가 당에서 책임지는 그런 자세로 같이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지난번에 제가 정책위의장으로 인사드리러 왔을 때는 대통령님 선거운동 했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코피 흘린 얘기를 했는데요. 이제 원내대표가 돼서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데 코피를 흘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동 웃음)

▶박 대통령: 어떻게 그렇게 말씀을 잘 하십니까.

▶원 원내대표: 그리고 또 우리 당 대표님을 비롯해서 당에서 부족한 저에게, 또 김정훈 정책위의장님과 함께 합의로 이렇게 저희들을 (원내지도부로) 선출해주셔서 저희들의 선거비용이 남았습니다. (일동 웃음) 그래서 떡을 사서 어제 다 돌렸습니다. 찰떡을 사서 돌렸는데요. 당내 화합하고, 당·청 간에 찰떡 같이 화합을 해서 '오로지 국민을 바라보고 당·청 간에 소통과 협력으로 앞으로 많은 일을 하자', '대통령님 잘 모시고 새누리당과 박근혜정부 성공을 위해 잘하자'고 다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 대통령: 말씀만 들어도 든든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새누리당 지도부와 비공개 회동을 갖고, 사면 등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어 김무성 대표와 20여분간 따로 단독회동을 가졌다. 여권 관계자는 “당 대표에 대한 존중이나 당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고 당·청이 앞으로 잘하자는 의미에서 독대 시간을 만들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회동에는 김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선 이병기 비서실장,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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