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10년간 36곳 발생…"절반은 상하수도 관거누수 원인"
싱크홀 10년간 36곳 발생…"절반은 상하수도 관거누수 원인"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5.07.16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에만 15개소 발생한 싱크홀, 해가 갈수록 발생주기·갯수 늘어

▲ 지난 2월 서울 용산역 근처 용산푸르지오서밋 아파트 공사장 앞 인도에서 표면 가로 세로 각 1.2m, 내부 지름 5m, 높이 3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 행인 김모(29)씨와 정모(25)씨가 추락해 다친 사건이 있었다. ⓒ용산소방서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총 싱크홀 36개소 중 올해에만 9개 지역에서 15개소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23개 지역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모두 36곳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6개소로 가장 많았고, 싱크홀 중 절반은 상하수도 관거누수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크홀의 발생은 51.5%로 상하수도 관거누수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특히 서울 강남구 6개소를 비롯해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거의 대다수가 상하수도 관거누수로 발생했고 지하공간 개발(27.3%), 자연발(21.2%)도 발생 원인이다.

현재까지 발생한 싱크홀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지난해 전남 목포에서 인근 지역의 신축 공사로 인해 발생한 길이 80미터, 폭 7미터, 깊이 1미터 싱크홀로 나타났다.

싱크홀은 해가 갈수록 발생주기가 짧아지고 발생갯수는 많아져 지난 2005년 전남 무안에서 첫 자연발생 이후 2008년 충북 음성, 2012년 인천 서구에서 발생한 뒤로 2013년에는 2개 지역에서 싱크홀 5개소가 발생, 지난해에는 9개 지역 13개소, 올해에만 9개 지역에서 15개소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