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직후엔 일시적으로 나빠질 수 있어 입욕 자제해야'

해양수산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256개 해수욕장에 대해 개장 전 수질조사를 실시했다. 16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전국 256개 해수욕장의 수질이 물놀이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이 전국 256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해수욕장별로 3~5개 지점의 시료를 채취해 장염 등 수인성 질병 발생과 관련성이 높은 장구균과 대장균 등 2개 항목을 조사·분석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비가 온 직후에는 해수욕장 수질이 일시적으로 나빠질 수 있으므로 해수욕장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해수욕장 개장 중 2주일마다 1차례 이상 수질을 조사해, 수질이 부적합 할 경우 입욕금지방송을 하고 표지판 등을 설치 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전국 주요 해수욕장(50개)의 파고·풍속·수온·기온 정보를 지수화 한 해수욕지수를 서비스한다.
해수욕장 수질과 해수욕지수는 각각 국가해양환경정보통합시스템(www.meis.go.kr), 온바다(http://www.khoa.go.kr/Onbada) 및 모바일 홈페이지(http://m.kho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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