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편집국 ] 새누리당은 공석이 된 원내대표에 12일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단일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원 의원이 원내대표 후보에 단독 등록하면, 오는 14일 의원총회에서 ‘추대’를 통해 최종 선출된다.

원내대표를 ‘경선’이 아닌 ‘합의 추대’로 선출한다는 방침이 전해지자 경선 의지를 비쳤던 의원들도 출마 의사를 철회한 상태로, 12일 단일 후보로 등록하며 사실상 차기 원내대표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원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한일 국회의원 친선 바둑교류전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원내대표 후보에 등록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러닝메이트를 이뤄 선출되는데, 원 의원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의 입장 또한 차기 원내대표는 '계파색이 옅은 수도권 중진'이 맡아야 한다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원 의원은 이 같은 조건에 부합하는 차기 원내대표로 급부상했다.

원 의원은 기초의회 의원을 거쳐 지난 15대 총선에서 원내에 입성해, 경기도당위원장과 국회 국방위원장,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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