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의원,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퇴에 “제왕적 권력의 횡포”
이재오 의원,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퇴에 “제왕적 권력의 횡포”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5.07.10 19:28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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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언령이,,,말 함부로 했다가는 제 모가지가 간당간당"

▲ ⓒ뉴스토피아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10일 오전 신기남 새정치연합 의원이 주최한 ‘이제는 기본권 개헌이다’ 토론회에서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퇴에 “국회의원들이 뽑은 원내대표도 정부 수반의 말 한마디로 그만둬야 하는 것도 그동안 70년간 쌓이고 쌓인 제왕적 권력의 횡포”라고 강도 높은 지적을 했다.

이재오 의원은 “이것이 사회 모든 부분을 지배하기 때문에 개헌을 해서 권력구조를 이대로 둬선 안 된다”며 “내가 여기 나와서 토론할 기분은 안 난다. 지금 금언령이 내려져 있어서 야당 행사에 가서 말 함부로 했다가는 제 모가지가 간당간당하다”라는 말을 던지기도 했다.

이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9일 이른바 ‘유승민 사태’와 관련해 더 이상의 언급 자제를 요청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이재오 의원은 토론회가 끝난 후 당의 차기 원내지도부에 대한 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새로 원내대표로 누가 되든 거기에 무슨 기대를 하겠나”라고 회의론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재오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후 유승민 전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론이 제기될 당시 “자기와 같은 생각만 하는 사람만 있고 다른 사람은 나가라고 하면 이해할 수가 없다”며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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