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오는 7월 11일은 ‘세계 인구의 날’로 유엔(UN)에서 1987년 7월 11일 세계인구가 50억 명을 넘은 것을 기념하기위해 선포된 날이다.
4번째로 맞는 ‘인구의 날’을 맞아 통계청에서는 8일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향후 전망’을 내놓았다.
조사 자료에 의하면 올해 세계 인구는 2000년에 비해 1.2배 증가한 73억 2천만 명으로, 향후 15년간도 유사속도로 증가해 2030년에는 84억 2천만 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 인구는 올해 기준 5천 1백만 명으로 2000년에 비해 1.1배로 증가했으며, 향후 15년간에는 소폭증가에 그쳐 2030년에 5천 2백만 명으로 정점에 이를 전망으로 조사됐다.
또한 세계 인구 중 65세 이상의 비중은 2015년 82%에서 2060년 17.6%로, 한국 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은 2015년 13.1%에서 2060년 40.1%로 증가할 전망이다.
세계의 합계출산율을 보면 2010년~2015년 25명으로 1970~1975년 4.4명에 비해 1.9명이 감소했으며, 그 중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1970~1974년 4.21명으로 세계에서 73번째로 낮았으나 2010~2014년에는 1.23명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
반면 세계의 기대수명은 2010~2015년 70.0세로 1970~1775년 58.8세에 비해 11.2세, 한국의 기대수명은 1970~1974년 62.7세에서 2010~2013년에는 81.3세로 14번째 수준으로 증가했다.
남북한을 통합한 총인구 순위는 2015년보다 300명이 늘어나 2030년에는 7천 9백만 명으로 세계 21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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