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연합회 등 10개 소비자단체, 서울중앙지법에 소장 제출
한국YWCA연합회 등 10개 소비자단체, 서울중앙지법에 소장 제출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5.07.08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고 ‘홈플러스, 신한생명보험, 라이나생명’상대로 손해배상청구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7월 한국YWCA연합회 등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10개 회원단체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피해 소비자 685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위한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위한 소장 제출. ⓒ한국YWCA연합회

소비협 등 10개 단체는 소송에 앞서 지난 3월 2일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에 피해자 521명에 대한 집단분쟁조정신청서를 제출했으나 홈플러스와 보험회사들이 조정절차에 불응하면서 지난 5월 6일 위원회로부터 조정불성립 결정을 받았다.

분쟁조정은 조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소송 전 원고와 피고간의 조정을 도출해 내는 제도다. 조정불성립에 이들 단체들은 피고인 홈플러스와 신한생명보험주식회사, 라이나생명보험주식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배상 청구액은 30만원으로 책정됐지만 재판 과정에서 홈플러스 등의 불법행위 내용이 구체화될 경우 금액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앞서 홈플러스 고객 62명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홈플러스의 고객정보 불법판매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만일 법원이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린다면, 홈플러스는 앞으로 천문학적인 규모의 유사 소송을 겪을 수 있다는 의미다.

참여연대,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진보네트워크, 안산 소비자단체협의회 등 소비자단체, 시민단체는 소비자와 함께 개인정보매매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업의 개인정보처리 윤리를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