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8일 의원총회에는 유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 결의안'이라는 사상 초유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이날 긴급 의총에서 김무성 대표는 결의안 형식이 아닌 '말씀자료' 형식으로 유 원내대표 거취 논란과 관련한 지금까지의 상황을 먼저 설명할 예정이며, 김 대표의 발언이 끝나면 의원들은 자유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당내 갈등의 봉합을 바라는 김 대표 등 지도부 입장에선 대부분의 의원들이 유 원내대표 사퇴 권고 의견에 암묵적으로 찬성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으나, 재신임 여부를 묻는 표결을 할 경우 당내 갈등이 더욱 깊어질 것이란 우려도 있다.
그러나 비박근혜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결의안 채택에 대한 강한 반대 의견이 표출되면, 결국 표 대결로 흘러갈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게 된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저작권자 © 뉴스토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