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메르스 피해 복구 위해 국가 역량 하나로 모아야"
문재인 대표 "메르스 피해 복구 위해 국가 역량 하나로 모아야"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5.07.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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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일 "이제는 메르스 피해 복구에 정부와 정치권, 지자체까지 국가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다. 그런데 지금도 대통령이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메르스피해 지방자치단체장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정부가 국민들의 걱정을 들어줘야 하는데, 거꾸로 국민들이 정부를 걱정하는 상황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먼저 메르스 피해복구에 선제적으로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며 "서울시만 해도 메르스 긴급자금 2천억 원을 투입한데 이어서 오늘 보도를 보니 긴급 추경 5천억 원 규모를 편성하기로 했다고 한다"며 "이렇게 피폐화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지자체들이 전력을 다해 대응하고 계시지만 아무래도 자본의 한계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금융, 정책자금, 세제지원 확대 등 피폐화된 지역경제에 대한 특별지원을 중앙정부 차원의 종합적이고 과감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며 "두 번 다시 이런 사태를 맞지 않으려면 소는 잃었지만 외양간은 제대로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번 여야 간의 4+4회동 때도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서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가 있었다"며 "공공병원을 한두 개 짓는 수준이 아니라 지역별 거점 공공병원 인프라를 대폭 확대해야겠다"고 요구했다. 

또한 "우리 당은 이를 위해서 메르스 맞춤형 추경을 먼저 정부에 제안해 왔다"며 "맞춤형 추경의 원칙과 방향은 예비비와 재해대책비 등 가용한 재원의 선행, 메르스와 가뭄 민생고 해결을 위한 세출정액 추경, 법인세 정상화 세입확충방안 동시 마련,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과 청년 일자리 등에 집중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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