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1일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와 관련해 "빨리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김 최고위원이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개인으로서 유 원내대표를 존중하지만, 원내대표로서는 다른 소신을 이야기하면 안 된다"며 "유 원내대표가 국회법 개정안을 주도적으로 처리할 때, 청와대 의중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최고위원은 "그리스 디폴트 등으로 세계 경제가 위기인데, 자중지란에 빠져 있는 게 문제"라며 "국정이 표류되고 있다. 반드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방법은 다 안다. 왜 외면하는가"라며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tpress@newstopia.co.kr]
저작권자 © 뉴스토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