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인터넷 웹사이트를 개편했다.
전반적인 구성이 기존 사이트에 비해 세련돼졌다는 평이 나온다. 특히 매일 새 기사를 게재하는 '오늘의 기사' 부분의 접속시간이 짧아진 점이 눈길을 끈다.
노동신문은 노동신문사가 편집·발행하고 있는 북한 최대의 신문으로 1945년 11월1일 '정로'라는 제호로 출발했으며 1946년 9월1일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돼 일간으로 발행되고 있다.
노동신문은 북한의 대외적 입장을 공식 대변하는 대표적인 신문이다. 노동당의 사상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일성훈장’을 수훈하였으며, 1985년 6월에는 국제기자동맹으로부터 국제기자상을 수훈하기도 하였다.
노동신문이 이날 오전 공개한 개편된 웹사이트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혁명활동 보도' '오늘의 기사' '공식문건' '사진' '동영상' '백두산절세위인들과 일화' '내가 본 조선' '인민의 나라' '민족문화유산'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지금까지의 ‘PDF'파일 형식에서 그림파일 형태로 전환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2011년 2월 중순 자체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신문 지면 파일 등을 공개해왔고, 지난 2013년 9월 노동신문 지면 일부를 전면에 배치하는 등 웹사이트 개편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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